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다 이스카리옷 (문단 편집) == 유다와 예수의 관계 == 우선 유다에게는 나자렛 [[예수]]가 스승인지, 아니면 작은 선교 그룹을 이끄는 리더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를 배신하고 산헤드린 공의회의 비뚤어진 카야파 파벌에게 팔아치운 것이 인간적으로는 비난받을 배신 행위라는 사실은 변함 없다. 그러나 '''자신을 배신할 유다를 기꺼이 제자로 받아들인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예수 본인의 결정이다.''' 예수의 짧은 인생 마지막 시기에 배신했다고 하지만, 예수는 그에게 회계장부를 담당하는 경리 역할을 맡겼다. 어지간히 믿고 신용한 것이 아니라면, 제자라고 해도 선교 그룹의 얼마 되지도 않는 소중한 자금을 맡길 리가 없다. 사실 크게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직전의 인간관계는 처참한데, 어머니 마리아, 마리아 막달레나, 요한 등을 제외하고는 예수 그리스도 체포 후 뿔뿔히 흩어진다. 골육지친인 모친, 제자 둘을 제외하고는 추종자 오천명을 먹이던 놀라운 인기는 급격히 식어 들어갔다.[* 예수가 다윗처럼 로마를 물리치고 다시 새나라를 건국해주리라 기대했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베드로마저 예수를 세 번 부인했고,[* 그나마 베드로는 예수가 예상한대로 예수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배신한 것에 크게 부끄러워했다고는 한다.] 다른 제자들도 부활 이후 다시 모이기 전까지는 흩어져 있었다.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베드로나 유다나, 마리아와 요한, 그리고 마리아 막달레나를 제외한 다른 추종자들 모두 예수의 배신자인데, 그들 모두를 예수가 제자로 삼고, 무리의 일원으로 삼았다. 배신자마저 먼저 찾아가 거두려고 노력하는 [[야훼|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한 후 예수에게 세 번 사랑을 고백하면서 용서 받고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을 상징한다.]"을 받았지만, 유다는 그러지 못했다. 그의 말로를 자살로 검토한다면 회개하지 않고 인간적 죄책감에 빠져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된 것이고, 저주를 받아 병에 걸려 죽었다고 검토한다면 역시 회개하지 않은 채로 악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주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는 절대자가 사람을 꼭두각시처럼 사용하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의 인간론은 절대자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인간들이 선한 선택 혹은 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영원을 사모하고 선을 따르는 본연에 부합하는 삶을 사는 인간을 원하는 것이 [[야훼|하느님]]의 뜻이지만, 더불어 하느님은 선하든 악하든 어떤 인간에게든지 구원의 은총을 베풀기를 원한다. 때문에 주어진 은총을 거부하고 그릇된 길로 가는 인간에 대해서는 죄악에 그저 내버려 둘 따름이다.] 만약 유다가 자살하지 않고 예수의 부활을 지켜보았다면 유다는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하는 가정을 해볼 수 있는데 아마 그랬다면 초기 기독교 최악의 적으로 등장했지만 개심하여 12사도를 능가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바울로]]의 역할이 그의 것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기독교 신자, 역사학자, 호사가들이 미치도록 알고 싶어하는 배신의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지 않다. 위의 항목에서 배신의 원인을 분석했지만, 진짜 자세한 내막은 당사자인 [[예수]]와 유다만이 알 것이고 후세 사람들은 그저 추측만 할 뿐이다. [[성경]]이나 여러 [[복음]]에서도 유다가 뜬금없이 스승을 팔아넘겼다고만 이야기하지, 그 계기나 자세한 과정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제자들 모두 그냥 별 생각 없이 있던 와중에 [[최후의 만찬]]에서 갑작스럽게 배신자 이야기가 나왔고, 유다는 그로부터 얼마 후 그들 곁을 떠나버려 제대로 그 내막을 아는 제자가 없다.[* 사도행전에서는 그의 후임을 선택하기 전 했던 기도 중 "유다는 이를 버리고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갔나이다"란 대목이 나오는데 이를 근거로 적그리스도가 아닌가 하는 이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